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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늘어나면 변하는 몸의 신호

2024-07-16 12:31

살이 찌면서 몸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들을 알아보자.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져 방귀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특히 육류와 같은 지방이 많은 식품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려 발효가 더 오래되어 냄새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과도한 음식 섭취는 장내 미생물 활동을 방해하여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겨드랑이와 발에서 강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겨드랑이에서는 지방과 피지가 함께 배출되며, 피부 균에 의해 이 물질들이 분해되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피지선이 활발해져 악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기도 주변에 지방이 쌓일 수 있어 호흡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기도 주변 체지방이 증가하면 공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 숨을 쉬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코골이와 같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흉곽을 둘러싸는 지방이 늘어나 탄성이 감소한다. 이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땀이 더 많이 나는 등의 불편을 경험할 수도 있다. 지방이 늘어나면 흉곽의 탄성이 줄어들어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지방이 증가하면서 땀도 더 많이 나게 되어 더위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다.

김혜원 기자 won01@omy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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