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구의 바다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며 기후 변화의 복잡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주변 해역은 관측 사상 손에 꼽히는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이는 통상적으로 냉각 효과를 가져오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나타난 결과여서, 기후 예측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기상청과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연평

절기상 \'대한(大寒)\'을 전후로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하고 긴 한파가 한반도 전역을 덮칠 전망이다. 월요일인 19일 늦은 오후부터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물밀듯이 밀려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화요일부터는 전국이 본격적인 냉동고 추위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강추위의 주된 원인은 한반도 상공에 형성된 거대한 공기 흐름의 벽, 이른바 \'블로킹(기류 정체)\' 현상 때문이다. 동쪽에 자리 잡은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