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서 강한 우익 색채를 드러내며 야심 차게 출발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 5개월 만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오는 1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총리는 전례 없는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장 먼저 대면해야 하는 가시방석에 앉게 됐다. 일본 현지 언론들조차 이번 방미를 두고 최악의 타이밍이라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의 배경은 그야말로 일촉즉발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19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동맹국들에 요구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관련국 정상 간의 만남으로, 미국의 압박에 대한 일본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은 단연 호르무즈 해협 자위대 파견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