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폭염에 주의하세요! "현재는 '온열질환' 주의보 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신체의 열 조절 기능이 약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열탈진(일사병), 그리고 열사병 등이 일어난다. 

 

이에 더위에 민감한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위에 노출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더위에 의한 신체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고온 환경에 따라 발생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열사병의 경우 고온 환경에 긴 시간 노출되거나 작업하면 신체의 열 발산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현상으로 심할 경우 장기를 손상 시킬 수 있다. 이때는 냉각 요법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적절한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

 

일사병은 뜨거운 햇볕에 긴 시간 노출되었을 때 신체 체온이 조절이 안되는 것으로, 시원한 곳에서 30분 이상 머물며 쉬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을 피하고, 외출 시 가볍고 통기성 좋은 옷을 착용하며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낮 기온이 높은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서늘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