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학의 산실인 계간 \'창작과비평\'이 창간 60주년을 맞아 역대급 라인업과 새로운 담론을 담은 기념호를 선보였다. 소설가 김애란, 시인 박준 등 문단의 정상급 작가들의 신작을 한데 모으는 동시에, 한국 사회의 경험을 세계적 사유로 확장하려는 \'K담론\'의 기치를 내걸며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이번 호의 핵심은 \'K담론의 거점\'이 되겠다는 선언이다. 동학농민혁명에서 촛불혁명까지, 아래로부터의 역동적인 변화를

한국 화단에 수묵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오용길(79) 화백이 개인전으로 돌아왔다. 그의 캔버스는 전통적인 동양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서양화의 구도와 색감을 담아내는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낸다. 스스로 \"서양 향신료를 가미한 맛있는 한정식\"이라 비유하는 그의 작품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오 화백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산수화의 상징인 \'여백의 미\'를 과감히 버렸다는 점이다. 그는 화면 가득 풍경을 채워 넣는 서양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