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넷플릭스 끊는다'.. 계정 공유 유료화 반응 반발 거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후, 이용자의 반응은 '구독을 끊겠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밝혀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동거인과 계정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구독자 893명 중 51%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 시행 시 구독을 중단하겠다고 응답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추가 회원 비용을 5000원으로 설정하여 계정 공유 단속을 진행 중인데, 특정 사용자 집단의 57%가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했다는 통계를 통해 이용자의 심리적 거부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구독 OTT에 대한 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진행했을 때 47%가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다고 답해 OTT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쿠팡플레이,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웨이브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