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기 좋은 계절은 따로 없다지만, 밤이 가장 긴 겨울은 사색과 독서에 깊이를 더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다. 책을 통해 낯선 세계와 만나는 조용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경기도가 제격이다. 이곳에는 한국 문학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문인들의 숨결이 깃든 문학관부터,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책 속에 파묻힐 수 있는 아늑한 공간, 그리고 미래를 체험하는 도서관까지 다채로운 문학 여행지가 보석처럼 흩어져 있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폐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새로운 숲속 놀이터가 문을 연다. 노원구는 6개월간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마친 \'수락산 유아숲체험원\'이 오는 22일 다시 아이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의 핵심 철학은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기존 숲의 지형과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이들이 자연 그 자체를 놀이터 삼아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