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바닷바람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충남 태안의 서해를 품은 숲에서부터 색의 향연이 시작됐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을 하루 앞두고 국내 유일의 해안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이 가장 먼저 도착한 봄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민 복수초가 샛노란 얼굴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성급한 매화와 벚꽃 몇 송이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화단 곳곳에는 설강화와 크로커스 같은 구근식물들이 저마다의

대구의 깊은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사유의 공간, 사유원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특별한 잔치를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사유원은 오는 3월 5일부터 31일까지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서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팔공산 지맥의 수려한 곡선을 따라 조성된 이곳은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건축과 자연, 그리고 철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축제는 사유원이 품은 네 가지 매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여 봄의